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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손(孫) 강원도지사
등록번호
00009919
생산일자
1935.06.19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35년06월19일(4면 2단) 위생모범촌 시찰 갱생촌으로 위생 시설도 주도 춘천 신북면(新北面) 신동리(新銅里) [춘천] 춘천군내에는 갱생 지도부락이 많이 있지만은 그 중에서도 위생모범부락을 겸하여 이채를 띄운 갱생부락은 신북면 신동리 갱생지도부락일 것이다 15일 오후 2시에 손(孫) 지사는 부임 후 처음으로 참여관과 시찰을 간다 하여 기자도 동반케 되었다 춘천읍에서 화천가도로 약 7천(粁, 킬로미터) 가량 가면 율목(栗木)에 싸인 부락이 즉 신동리 갱생지도부락이나 동리는 동쪽으로는 검도봉(劒島峰), 서쪽으로는 장양강(長楊江)을 마주하고 남쪽으로는 우두(牛頭)평야를 향하여 있는데 호수(戶數)가 약 67호 중 갱생 호수는 35호로 농업을 주요로 한 평화로운 부락이다 입구의 좌우에는 상수(桑樹)로 병목(並木)이 되어 있어 잠업에 대하여 동민(洞民)이 전력함을 가히 알겠으며 전후좌우에 맥작(麥作)은 황색을 띠어 금년 풍작을 여실히 말하고 있다 그 부락의 중심인물로는 박정주(朴楨周) 박용우(朴容禹) 박덕수(朴德洙) 3씨인데 부락민을 위하여서 부단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며 더욱이 동리는 농업을 주요히 하는 외에 축산으로 수지(收支) 균형을 도모하고 있는데 각 단체는 농촌진흥회 부인회 관동(關東)명덕(明德)청년단 소비조합 공제조합 등이 있어 각각 대활동을 하여 착착 자력갱생의 기운이 농후하여져서 공동작업으로 저축한 것도 적지 않다 한다 지사와 참여관 춘천군수 일행은 신북면장의 안내로 갱생농가를 15, 6호를 보았는데 전부가 부채를 착착 상환하여가며 자력갱생으로 돌진하는 중이나 아직 미상환 호수가 전부이며 그 중에서 김태현(金台鉉)은 영농개선을 하는 동시에 다각(多角)농(農)을 경영하여 부채를 전부 상환하였으며 현재는 소작 겸 자작을 하여 동리에 모범이 될 만함으로 지사와 참여관은 다른 농민에게 김태현과 같이 부채 정리를 하는 동시에 전작(田作)을 다각형으로 하여 비료를 잘 하면 절대로 부채질 리는 없다고 설명 후 또 가내 ○邊과 같은 공지(空地)에는 상수(桑樹)를 식재하여 현재 전 동민(洞民)의 양잠 소립(掃立) 매수(枚數) 2007매를 배(倍)나 더하도록 주의노력하라고 1에서 10까지의 세밀한 설명과 지도를 각 호 방문 때마다 하여 금번 지사의 시찰은 동민(洞民)으로 하여금 대단 유익하다고 하겠으며 더욱이 지사는 제일 차금(借金)을 하지 말며 축우(畜牛)를 하여 자급 비료를 다량 제조하라고 낱낱이 독려 후 오후 5시가 지나서 일행은 귀읍(歸邑)하였는데 그 부락은 참으로 청결미와 평화기분으로 되었으며 계획서기와 가계부 등의 정돈, 각 호마다 1개씩 국기 소지 부인 등의 옥외노동으로거운 공가(空家)가 되어 있음에 보는 사람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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