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04월06일(5면 4단) [춘천] 13년 전에 미국 여선교회에서 경영해 내려오던 춘천유치원은 개원 이래 200여 명의 졸업생을 내고 지금까지 아동교육에 큰 공로가 있어왔는데 지난 3월에 경비 곤란으로 존폐문제가 일어나자 춘천읍에 있는 최양호(崔養浩) 지규문(池奎汶) 김선필(金善弼) 3씨 외에 여러 사람이 교회와 합동하여서 춘천유치원 이사회를 조직하고 교회에서 유치원에 기부한 토지 80여 평에 이사회에서 기부금을 모집하여 가옥을 4동을 건축하고 그 집을 세를 놓은 수입으로 유치원의 경비를 써나가려고 방금 기부금을 모집 중인데 벌써 그 사람 등이 1000여 원을 내어놓았으며 건축비는 2500원이라는데 금후에는 그 유치원의 존폐문제가 없으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