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03월19일(2면 4단) 20여 년 동안 공규를 지키던 청상과부가 양자와 불의의 관계를 맺고 옥동자를 분만 압살 유기한 살인사건 최영애(崔英愛)(45) 제1회 공판은 18일 오후 2시 경성지방법원 특별법정에서 산하(山下) 재판장 주심으로 개정되었는데 사건이 사건인 만큼 경성보육 중앙보육 제1 제2고녀 등 부내 여학교의 방청이 있어 특별법정은 대 만원을 이루었으며 그 사건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영아 압살 유기 사건 피고 최영애는 강원도 춘천읍내 소양통(昭陽通) 4정목 22번지에서 출생 19세 때에 동 읍내 남궁성실(南宮成實)과 결혼하여 살아오던 중 21세에 남편을 사별하고 이래 20여 년 동안을 공규를 지켜오던 중 소화9년 4월 15일 그의 양자 남궁수부(南宮壽夫)와 불의의 관계를 맺은 것이 임신되었음으로 이목을 피하여 경성으로 와서 안국동(安國洞) 조(趙)모(某) 2월 13일 오후 0시에 그 집 변소에서 남아를 분만하여 동월 20일에 다시 춘천으로 돌아가 동 야심경에 동 읍내 전평리(前坪里) 냇가에 가서 젖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질식사망케 한 후 모래터에 파묻고 돌아온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