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03월15일(5면 1단) [춘천지국 전화] 14일 오후 5시 30분경 춘천군 신북면 주재소에 있는 강전(岡田) 순사부장과 욱원(旭原) 순사가 그 부근되는 통친 ????여호고개????를 넘고자 할 즈음에서 거동이 수상한 장한 1명이 앞서감으로 이상히 생각하여 누구냐? 고 묻자 장한은 쏜살같이 도망을 하여 피차에 10여 정(町)가량이나 완연한 활동 사진과 같은 일대 추격전을 연출하다가 필경 장한은 일이 글렀음을 깨달았음인지 무엇인지 가지고 가던 보통이를 내어던지고 소양강으로 투신하여 결국 무참히도 익사를 하고 말았는데 그가 버리고 달아단 보통이 속에는 뜻밖에도 권총 한 자루가 들어있어 추격하던 경관들도 아연실색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