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02월24일(2면 5단) 22일 오후 8시경 춘천서(春川署)에서 출장 온 길전(吉田) 김(金) 양 과장은 종로서의 응원을 받아 부내 안국동 26번지를 습격하여 그곳에 잠복 중인 40여 세 가량 된 중년 여자를 검거하였는데 사건의 내용인즉 전기 여자는 춘천읍 소양통(昭陽通) 4정목 26번지에 거주하는 부호 과부 최영준(崔英俊)(46)으로서 지난 1월 19일 불의(不義) 관계로 계집애를 낳았던바 세상에 면목이 없다 하여 즉시 목을 눌러 죽여가지고 대성교(大成橋)에다 암장을 하고 감춘 것을 춘천서에서 탐지하고 이래 그의 소재를 염탐 중 금번 모 처로부터 그의 소재를 탐지하고 그와 같이 체포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