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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4년전에 자최 업서진 남편을 차저 400여리 종로경찰서 보안계 차저온 아기 업은 여자의 애원
등록번호
00008782
생산일자
1930.02.2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30년02월28일(7면 4단) 행방불명된 사랑하는 남편을 찾아서 어린 것을 등어리에 업은 채 사백여리나 되는 머나먼 길ㄹ을 도보로 걸어온 한 가엾은 여성이 있다 -이른 봄날의 사나운 빗발이 쉬임없이 쏟아지는 이십육일 오전10시경에 시내 졸로서 보안계에는 등어리에 어린 아해를 업은 한 나 어린 여성이 찾아와서 무엇인지 안타까운 사장을 한참동안 하소연한바 있었는바 이제 그 내용을 들으면 전기 여자는 강원도 춘천읍에 거주하는 최성녀(21)로 등어리에 업힌 아해는 금년에 네살된 복동이라는 사나이 자식으로 남편 되는 신장성(25)이라는 사람이 지금으로부터 만4년 전에 벌이를 하러 나간다고 서울로 올라간 도무지 소식이 없어 이제와서는 생사조차 알 수가 없으므로 생각다 못하야 어린 자식을 등에 업고 춘천에서 경성까지 도보로 걸어오긴 하였으나 로비는 떨어져 기한은 박두한데 남편의 행방은 여전히 알 수가 없으므로 이제는 할 수 없으니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주던지 그러지 않으면 남편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최후의 하소연을 하러 온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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