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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효성에 기초슨 모범촌 가여운 촌민에 양식융통조합(糧食融通組合) 무식한 사람은 씨도 업고 방빈(防貧)에 성공한 희열
등록번호
00008683
생산일자
1928.12.20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28년12월20일(3면 1단) 대사회는 소부락들의 모임이다. 부락의 피전은 곧 사회의 진전을 상하게 하는 것이니 부락민의 생활 향상이 어찌 사회의 행복이 아닐 것이냐. 그리고 부락민의 생활의 향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지도자의 분골한 희생이 은재함을 발견하는 것이니 이것이야 말로 진실한 농민의 사표일 것이다. 그리하여 그 사표를 춘천군 사북면 지촌리 서상규씨에게서 보았다. *먼저 씨를 소개함에 농민의 지도자로써 하는 것보다 차라리 효자 서상규씨로써 하는 것이 보다 많이 타당성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라는 이 예날 교훈은 근대적 사상의 발흥으로 유교사상이 희박해진 금일에 있어서도 의연히 인류의 의 고위에 엄존하고 있다. 그리하여 서상규씨의 사상도 효를 백행의 원으로 신봉하고, 또 그의 가지가지의 사회적 봉사도, 이 사상의 ? ?에 불과한 것이다. 씨가 일족이 친환을 당하였을 때 갈성시탕 하였으나 의약이 무효함으로 드디어 친환은 위경에 당면하였었다. 그때에 씨는 목욕재개하고 하늘에 기도한지 37야반에 득효하여 5년을 증수하였다 한다. 또 그 훤당이 혈갈증으로 위독에 함 하였을 때에 금수의 생혈이 필요하게 되어 그를 구 할 때에 우연히 린포에 바로 맞은 사슴 한 마리가 천변에 있어 그를 쓴 결과 3재를 증수하였다 한다. 이 효성으로 모성원의 표창을 받은 씨이다. *씨의 이 아름다운 기적적 삽화가 비록 과학적으로 동찰하여 인원관계는 없다 할지라도 신비한 육친의 정애를 생각해 보면 이 같은 아름다운 효성에 그만한 기적이 현현하는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오히려 우리의 마음은 감격한 느낌이 있다. *씨의 부락 지촌리는 28호, 백수십 인의 농민이 거주하는 소부락이다. 비록 그러하되, 거기에도 대사회가 움직이는 혈맥이 통하여 있다. 거기의 농민도 대 사회의 일부 인 것이 분명치 않을 것이냐. *부락의 지도자 서상규씨의 공로는 이 부락민의 생활향상에도 엄연하다. 궁춘을 당하여 양식의 도가 태무한 농민에게 일종의 이라고 할 만한 조합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그 본 자산으로 정조 40석과 초가1동을 신축 기부하였다. 그리하여 그 부락에 재주하는 농민에게는 안전히 생활해 갈만한 토지소작권의 ?성문이 있다. 이것으로써 백수십 명의 부락민은 안전지대를 득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빈곤한 농민으로 그 부락에 거주하기를 지원하는 자에게 소작할 토지와 양식을 융통한다. 또 씨는 세농의 형세에 납세가 극히 곤란함을 살폈다. 그리하여 씨는 농민을 위하여 혹은 융통도하며 혹은 자하기도 한다. 그러한 결과 그 부락에는 체납이 전무하여 지난 12월5일 제4회 강원도 납세표창식에 개인으로써 명예 있는 도지사의 표창을 받았다. *또 씨는 동내에 야학을 설립하고 청소년은 물론 과년한 농부들에게도 친절히 교습하여 그 동내에는 사람의 문맹이 없다. 또 밤이 되면 일정한 작업소에 모여 다 각각 자기의 필요한바 수공을 제작하여 일시라도 공된 시간을 보내지 않고 근검에 노력한다. 기자가 방문하였을 때 수십 인의 농부가 모였으나 한사람도 남루한 의복을 입은 사람이 없음에 감동하였다. *이러하여 씨의 공로는 산업에 교육에 또는 효성에 찬연히 빛나 농민으로 하여금 자부와 같이 섬기게 되고 또 씨는 농민의 행복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순에든 씨의 건강과 사업에 아울러 복이 있으라! 사진 서상규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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