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단평(地方短評)
- 등록번호
- 00008535
- 생산일자
- 1927.06.16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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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06월16일(4면 1단) 보교(普校)의 불상사 춘천 일기자(一記者) 춘천공립보통학교 훈도 모(某)는 그 학교 4학년 생도가 수업 시간 중에 장난을 했다고 난타한 결과 드디어 뇌진탕을 일으켜 당장(當場)에서 혼도(昏到)케 하였다 그 학교의 불상사는 이것만 아니라 월전(月前)에 야기한 학생 절도 사건은 우리의 기억에 아직 새로운 것인바 이 등 불상사가 야기케 된 원인을 추구하면 그 책임은 당연히 학교 당국에 돌아가지 아니치 못할 것이다 교육의 근본의(根本義)는 인성의 도야에 있다 따라서 생도, 더욱이 소학생의 교도(敎導)는 위엄을 품은 자애 그것이라야 되겠거늘, 기절에 이르기까지 생도를 구타한 것은 실책을 지나 난폭에 이른 소위가 아니고 무엇이랴 하물며 그 학교 훈도 모의 이와 같은 행위는 금번뿐 아니오 종종(種種) 그런 일이 있어 혹은 천진한 생도의 입으로 고백도 되고 혹 투서 등으로 호소하는 생도도 있었으니 학교 당국 그것이 무책임하다는 비방을 들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요컨대 감독관청은 방금 학부형 간에 어떤 종류의 계획이 중대한 결과를 초치(招致)하기 전에 폭행을 감행한 그 훈도를 징벌하여 중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적의한 처치라 하겠다 면협의원(面協議員)이라면 면정(面政)을 협의하는 면 최고의 자문기관이다 따라서 면의 운명 여하가 이 등 기관에 존속한 이상 인격포부는 물론 이상과 열심이 없어가지고는 그만 ????면협의원(面脅疑員)????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런데 춘천에 대소사를 물론하고 면을 대표하여 응당 활동하지 않으면 아니될 그네들이 도무지 그 얼굴을 내놓지 않을 뿐 아니라 면협의회에도 참석하지 아니하니 그 뜻을 알 길이 없다 춘천군민은 열(熱)이 없다 ????용두사미(龍頭蛇尾) 유시무종(有始無終)???? 등의 어구는 섭섭하나마 우리가 듣는 쓰린 말이다 철도의 기성, 철교의 가설 등에 대한 금번의 손님 접대가 어떠하였는고 특견(特繭) 1관(貫)에 6원 36전 비용을 제하고 남는 것이 얼마냐 이름으로 상엽(桑葉) 대금으로 하여금 ????집 팔아먹????는 농촌 형제가 있구나! 이천(伊川) 전 군에 1년 500원 이상 수입되는 형제가 불과 200여 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참경을 이천군 선출 도평의원은 호소한 적이 없었다 말해서 효과 유무는 별 문제이다 우두(牛頭) 수리조합 수로에는 물이 없다고 민원이 창천하다 무슨 까닭에 부족한 수량(水量)으로 수로 지선(支線)을 자꾸 만드느냐 어려운 민중에게 밭도 못 부쳐먹게 한 책임을 당국은 어찌할 터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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