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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팔대일(八對一)의 인구로 삼대칠(三對七)의 당선수(當選數) 조선사람의 수는 많으나 협의원당선자는 적다고 춘천면의선거후문(春川面議選擧後聞)
등록번호
00008459
생산일자
1926.11.2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26년11월28일(2면 4단) [춘천] 강원도 춘천군 춘천면의 앞길은 그 과도기에 있는 만큼 (타 면의 그것과도 다르게) 다난 또 험난하다 이 허다한 면의 사업은 오로지 면정(面政)에 참여한 제군의 수완과 인격 여하에 의하여 그 서광을 볼 것이다 이 의미로 보아 면협의회원이라는 면정의 참여자는 재래에 있어서 상식적으로 짐작하던 이상의 의의 외 책무가 있는 것이다 더욱이 금번의 선거전은 8천 면민의 대부분을 차지한 조선인 측 대표가 겨우 3인이란 소수를 보게 되고 1300에 불과하는 내지인 측 대표가 그 7할을 점령하게 된 것은 선거 당시에 조선인 상호 단결이 결렬한 까닭이라고는 하겠으나 사실상으로 있어서 당선된 조선인 협의회원 3인의 책무가 중대함을 증명하는 외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여하간 결과는 의외에 전도되어 상업가 측의 승리로 돌아갔는데 이제 그 이유와 경로는 막론하고라도 당선된 조선인 측 인물을 대략 소개하면 이러하다 최양호(崔養浩) 군 구한국시대의 경찰관 출신을 출발점으로 당당한 영월군수를 역임하여 목민의 인정(仁政)으로 이름이 있었다 이를 사임한 후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실업에 종사하여 지금은 춘천 일류의 선인측 실업가다 온후 독실이란 칭찬은 과언이 아니겠다 지금까지 있는 견서(肩書)는 상업조합장 삼오회(三五會)회장 학교평의원 등이다 그 외에 춘천에 일한 때는 자기도 대표격으로 나올 줄 알고 또 면민도 끌어내야만 될 줄 알만큼 그만큼 유력한 신사다 태응천(太應天) 군 묵중(默重)하고 내면적인 군은 시내 중앙에 거대한 상전(商廛)을 버리고 당당하사리고 앉은 실업가이다 무슨 말을 하든지 짤막한 대답이 있은 후에는 시치미를 떼고 있는 ????속????으로 무서운 사람이라 한다 삼오회 총무요 연초(煙草) 원매팔(元買捌) 조합장이라면 신용 정도도 상당한 것을 알 것이고 금번 면협의회원에 출마한 것도 악의로 푸는 사람도 있으되 선의로 선석하면 군의 사회사업의 제1보라고 보겠고 또 그러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박영주(朴泳柱) 군 ????나이 많은 도령님????이라고 부르고 싶으리만큼 총명한 청년 아니 장년이다 그리고 또 실제가(實際家)다 종용(從容)하고 찬찬한 군은 남에게 인색하다는 평을 들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으니 이는 사회적으로 관심됨이 없었는 까닭이다 경관 출신으로 부유치는 못하나마 다소 여유한 생활을 하면서 미곡상을 경영하고 있다 이제 처음으로 면협의회원이라는 사회적 한 지위를 얻었으니 이후에는 의의있는 생활로 들어갈 것을 담보하고 각필한다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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