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청일랑(氣淸日朗)한 중추(仲秋)에 춘천시민운동회 영예의 우승은 보교(普校로 공전 대성황을 치(致)하야
등록번호
00008432
생산일자
1926.10.07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26년10월07일(2면 9단) [춘천] 체육데이를 기하여 춘천에서는 예년과 같이 각 학교 대항경기 및 춘천시민 대운동회를 성대히 개최하였는데 때가 정히 중추라 천고일정함에 이른 아침부터 만춘(滿春)에 ????팬????은 춘천고보 ????그라운드????로 답지하여 춘천시 공전의 대성황으로서 운동회에 서막을 열게 되었다 오전에는 춘천고보와 춘천사범의 대항경기가 맹렬한 양 교 후원 아래 진행되었는데 춘천고보는 좀 부진하는 상태로서 결국 사범의 승리에 돌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오후 1시에 굉연(轟然)한 화화(火花)와 타종으로 시민 운동회가 강원도 소서(小西) 내무부장의 개회사를 비롯하여 전 춘천의 건장한 ????스포트???? 기발한 색색의 ????유니폼????은 운동장을 오색으로 점철하였다 관중은 무려 수천 명이었다 경기는 예정과 같이 원만히 진행되다 그 중에 가장 관중을 열광시킨 것은 각 단체의 ????릴레이????이다 보통학교 조의 ????릴레이????는 실로 내용이 충일한 선명한 ????팀????이었다 춘천의 화형(花形)인 만큼 무난히 보교 조는 우승을 점하고 말았다 더욱이 주고도(走高跳)의 기록이 1미터 65라는 ????챔피언????이 아닌 시민의 경기로는 칭찬할 만한 기록이다 ????마라톤????은 춘천고보를 ????스타트????로 하여 신연강(新延江)을 갔다오기로 되었다 장거리 경기인 만큼 철각(鐵脚) 선수는 수십 명이었다 만(滿) ????그라운드????의 관중은 옛날 ????스파르타???? 기분을 농후히 하였다 그 대회는 원만히 그날의 경목(競目)을 마치고서 오후 6시 반 중추 석양과 같이 폐회하였다는데 그 대회 중 우수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더라 1. 100미터 결승 1등 웅곡(熊谷) (소교(小校)) 2등 상전(桑畑) (보교(普校)) 1. 200미터 결승 1등 김(金) (보교) 2등 상전 (보교) 1. 1500미터 결승 1등 이극종(李極鍾) (보교생) 2등 최돈호(崔燉浩) (춘형(春刑)) 1. 각 단체 대항 릴레이 1등 보통학교 조 (우승기 수여) 2등 1. 각 동정(洞町) 대항 릴레이 (청년 조) 1등 조양정통(照陽町通) 2등 본정(本町) 1. 장거리 경쟁 (마라톤) 1등 평목(平木) (춘서(春署)) 2등 김(金) (형무소) 3등 남(南) (전매국) 이하 생략 투창 1등 492미터 45, 웅곡(熊谷) (소교) 봉고도(棒高跳) 1등 2미터 70 A 김(金) (보교) 주고도(走高跳) 1등 1미터 65 A 궁원(宮原) 주폭도(走幅跳) 78척 1촌 웅곡(熊谷) (소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