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09월04일(2면 1단) [춘천] 누보 8월 29일 춘천시민 공사시찰단은 3대의 자동차로 경춘도로 (사진) 복구공사지를 향하여 시찰코자 출발하였는데 그 일행 중에는 녹야(鹿野) 춘천군수 조산(鳥山) 동 서무주임 양원(椋原) 춘천면장도 참가하였다. 공사도로 구역 중 최난(最難) 공사지대는 약 30정(町)인데 나는 새도 난착(難着)할 만한 석암층벽을 분쇄 착로(鑿路)하고 있다. 그 공사의 청부는 경성 목재조의 이관(移管) 청부로서 공사진행 중이나 아직 공사는 7, 8할 밖에 진행되지 못하였는데 청부인의 말에 의하면 금후 날씨만 순조로 되면 다수한 인부를 사용하여 오래지 않아 준공을 하겠다고 호언을 하나 그 단의 시찰한 바에 의하면 도저히 그렇지 못할 뿐 아니라 금월 내로 준공이나 되면 오히려 다행이라 하겠으며 금후 경춘도로 완성 여하는 공사 준공 후 헤아릴 수 없을 뿐 아니라 공사 개로(開路)지대는 옛 길보다는 수십 척의 고대(高臺)이다 그러하나 이것으로 춘천시민의 희망을 만족케 할 수는 도저히 불가능할 뿐 아니라 그 외 춘천, 서하(西下) 신남(新南) 남산(南山) 남면(南面)의 5면도 그 담당 구역을 매일 총 부역 2만 4000여 명으로서 농민 자신들의 출역도 있지마는 거의 환산 대납하는 터인데 농촌의 경제상태로 보아 부득이한 사정이 많을 뿐 아니라 빈약한 지방비로 하여서는 매년의 실례와 같이 도저히 완성을 보지 못하겠음으로 춘천시민들은 ????경춘도로를 1등도로로 하자???? 하는 맹렬한 요구와 같이 그와 따라서 국고금의 보조를 얻기로 하며 신연강에 철교를 가설하여야 되겠다는데 그로 인하여 춘천시민은 생활에 중대한 관계를 받으리라고 하며 공사시찰단 일행은 무사히 귀춘하였다더라 (사진은 그 난공사 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