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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농교생(春川農校生)의 동맹휴학 문제; 삽전(澁田)교장의 지조 취약(志操 脆弱)으로 불공평 불친절을 분개하여
등록번호
00008060
생산일자
1923.06.05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23년06월05일(4면 3단) 춘천농업학교의 금번 문제에 대하여는 본보에 누누이 보도하였거니와 아직 해결을 고하지 못함으로 생도의 감정은 날로 더욱 심해지는바 결국 총독부 학무국까지 다음과 같은 진정서를 진달하였더라 진정서 본교 할립 이래 10여 년에 300여 명의 졸업생의 수완으로 본 도의 산업이 현금과 같이 계발된 것은 전 야촌(野村) 교장의 진력에 있은즉 … 그간 교내에서는 사제간에 경애함을 주로 하여 … 야촌 선생은 관명(官命)으로 그 당시 졸업생과 재학생 일동은 비탄 감당하지 못해 본 교 재임하여 미개한 본 도의 발전을 도모하여 주기를 기도하였으나 무가내하에 견송하고 야촌 교장의 대에 신임 교장을 굴지 고대하여 삽전(澁田) 교장을 맞아 불초 우리는 만사를 교장 선생에 의뢰하고 안심하여 원만한 교풍을 발양하기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선생의 명령대로 순종하고 연구에 열심을 거듭하여 면학하기로 견고 명심하였더니 불과 반년에 종종(種種) 사제간 불공평한 감정이 일어나고 상(尙) 또한 형제와 같이 동거동탁으로 지내는 각급간에 불평이 일어남으로 안락에 면학을 얻기 어려우니 원래 삽전 교장이 교육상에 경험이 얕고 또 의지가 약한 연고인지 부하 2, 3인 교원의 교언 무설에 본심을 뺏겨 교내에 따른 일의 해결이 심히 부득 요령으로 전후 연락을 취하지 않고 그 처치에 대하여도 애매한 점이 많은지라 여하간 삽전 교장은 원래 지조 취약함으로 맹목적 생도간의 사정을 확실 알지 못하고 단지 2, 3인의 불공평한 속이는 말에 감(甘)하여 편애하고 학급간의 사세(些細)한 일을 방지치 못하고 타(他)에 의뢰하여 점점 학급간의 요(要) 감정을 재촉하여 일으키고 생도의 품성상 사세한 흠점에 대하여서도 퇴학 정학을 상설(常說)하여 생도로 항상 반감을 일으키게 할 뿐 아니라 자애심이 적고 학급간의 차별심이 많으며 생도를 무마하여 무사케 하려는 자결심이 없고 능력이 적어 타(他)에 의뢰심이 많아 생도의 사세한 불복이든지 상당히 판단할만한 일이라도 직접 경찰관을 초래케하여 그 시위 또는 공박하여 생도를 죄인과 같이 취급하는 소이로 생도의 반감이 더욱 강하게 될 것은 당연타 믿음 이와 같이 무정무애하고 교육자인 자격이 낮은 선생을 여하히 믿고 또 여하히 안심으로 학문을 닦아 지능을 계발하겠사오리까 현금에는 우리 3년생 뿐만 아니라 신입의 1년생도 교장 선생의 잔혹한 부덕에 감당하지 못하는 바이라 우리 3학년은 일동 동맹휴학을 하오니 당국은 본 교의 앞길을 충분 애찰하시어 심중한 조치를 바라와 이에 겨우 약기로 진술서를 차상하오니 어 양찰하심을 봉원후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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