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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행(7)
등록번호
00007886
생산일자
1922.03.24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22년03월24일(1면 5단) 삼소생(三笑生) ◇ 강원도는 13도 중 제일 평온한 지방이다 선년(先年) 소요사건의 勃○하던 당시에도 불온 사건의 발생은 극소하였다 그 후에 겨우 타 도로부터 인심의 혹란(惑亂)을 목적으로 하는 것의 침입한 형적은 있었으나 이도 큰 영향을 준 일은 없었다 ◇ 태평양 회의의 때에도 喧○하게 신문지 상에 보도되어 해외 재주(在住)의 조선인 중에는 이를 기회로 준동하려 한 자가 있고 또 조선 내의 일부 인사 중에는 이 회의에 다대한 기대를 있는 자도 있어 이 태평양회의의 성행이 지방민심에 미친 영향 여하에 나아가는 상당히 주의를 위한 바이나 이에 뜻을 움직인 자가 없고 서의 냉담하였다 운운한다 이는 당국의 지도가 그 의당함을 득한 관계도 있지마는 일반 민심 특히 식자의 정신이 견고하여 가(假) 정부와 일부 망동(妄動)자류를 상수(相手)로 함과 같은 어리석음을 배우지 아니한 것이 중대한 원인이라 함에 대하여 나도 이에 동의하였다 ◇ 그러나 이 도의 민심도 근년에 이르러 현저히 변화를 부른 일은 가쟁(可爭)치 못할 사실이니 혹은 이를 민심의 악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 양자(樣子)가 결코 악화가 아니오 일반으로 교육의 진보를 도모하여 재력을 함영하며 실력을 증진치 아니하면 아니된다는 관념을 가짐에 이르렀음으로 나는 실로 기뻐할만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내선인의 융화와 같음도 피아의 생활정도가 평균한 때에는 비로소 융화를 ○할 것이다 나는 조선인의 생활을 향상케 하려는 이 자각에 대하여는 양손을 들어 축복하는 바이다 ◇ 그러나 강원도의 민도(民度)는 타 도에 비하여 確○○○○○○○○○○○○○○ 교통의 불편 기타의 사정이 있음으로써 말미암은 것이지마는 근시(近時) 조선인 간에 발흥한 교육열은 이 사이의 소식을 유감이 없이 물(物)○하는 것이다 즉 각 도의 교육열은 실로 가경할 만한 세로써 비등하는 중임도 불구하고 이 도는 아직 타 도처럼 백숙(白熟)적에는 달치 아니하였다 그 일례를 들면 타 도의 인민이 교육기관의 부족을 느껴 불편을 호소하며 자진하여 학교창립의 기부를 신출(申出)하며 또는 기성회를 조직하여 교육기관의 증설을 기도함과 같은 열심은 이 도의 인사에는 아직 없음과 같다 ◇ 종교방면으로는 이 도에 여하한 종교가 제일 활발하고 있는가 하면 이는 기독교를 제일로 추(推)치 아니치 못할 것이다 춘천에 와 서양인의 주택과 교회당 등의 당당한 건물이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을 볼지라도 누구든지 ○감(感)을 일으킬 것이다 미국 남감리파 ○ 포교 세력 범위에서 저 등은 춘천 ○○據로 하여 도내 도처에 활동을 위하는 중이다 그 파는 1919년(대정8) 선교의 확장책을 세우고 백년기념회란 것을 세웠다 그리고 저 등은 다액의 비용을 투자하여 교회실 예배당 등을 증축하고 또 학교를 세우며 병원을 경영하여 교회 아울러 구제사업에도 손을 염(染)함에 이르렀다 ◇ 나는 불교도가 일대종교를 옹(擁)하면서도 위미(萎微) 부진한 것은 개정(慨情)함다도 차라리 외국 선교사의 활동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지 아니치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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