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행(1)
- 등록번호
- 00007877
- 생산일자
- 1922.03.15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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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03월15일(1면 4단) 삼소생(三笑生) 금일ᄁᆞ지 조선의 지방에는 대개 일순하여 보았으나 여때까지 춘천을 방문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금회에 마침 기회를 얻었음으로 춘천을 시찰하는 길에 올랐다 춘천에는 신(申) 도지사를 위시하여 곡(谷) 내무부장과 영목(鈴木) 경시와 도변(渡邊) 군수와 상본(桑本) 경일(京日) 등의 구지(舊知)가 상당히 다수임으로 이 등의 구지에게 구(久)하였던 회(懷)를 펴게된 것을 생각할 때에는 스스로 흔위(欣慰)의 정을 감(堪)하기 어렵다 금회의 춘천행은 이것이 즉 비각(飛脚) 여행에 불과하지마는 그래도 보지 못한 땅으로 특히 십수 년래 경동(憬憧)하던 토지를 밟는 것인즉 실로 유쾌를 금하지 못하겠다 ◇ 마침 내성(內城) 중이던 강(姜) 춘천지국장과 동행하게 된 것은 더욱 좋은 일임을 득하였다 그런데 9시 30분에 출발할 자동차는 10시 반이 되어서도 출발치 아니하고 용산으로부터 약속한 객(客)이 오지 아니하였음으로 겨우 10시 40분에서야 출발하였다 나 등이 탄 자동차는 송전(松田) 자동차부의 청색 상(箱) 자동차인데 향촌을 통행하기에는 무엇이라 할 수 없이 심기가 유쾌하였으며 특히 5인승의 것인데 강 지국장 외에 금회 서대문 감옥으로부터 춘천분감에 전임하는 삼상(三上) 간수 부장과 3인 밖에 타지 아니하였음으로 만일 길 중에서 승합치만 아니하였으면 마치 대절 자동차에 탄 것과 다르지 않다 … 자동차가 굉굉(轟轟)히 진행함에 따라 산판도(山坂道)인데 강원도에는 춘천의 손 앞에 사직령(辭職嶺)이라고 하는 산도 있고 기타 험준한 산이 얼마나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강 지국장은 … 춘천에 도착하기는 오후 5시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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