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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관동학우회 강연
등록번호
00007751
생산일자
1921.08.0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21년08월01일(4면 5단) 경성 관동학우회 강연단 중앙대는 지난 25일 자동차로 내춘(來春)하여 오후 8시 반부터 예배당 내에서 강연이 개최되었는데 청중은 남녀 아울러 3, 400명에 달하였더라 순서에 의하여 당지 야소교 전도사 김형식(金亨植) 군이 개회를 선언 후 단장 염태진(廉台振) 군이 ????본회 설립의 목적????과 동 단의 취지를 설명하고 윤선도(尹善渡) 군은 ????조혼의 피해와 사회의 장래????라는 문제로 약 1시간을 조혼의 불가 및 피해되는 점과 현금 자유결혼의 필요한 취지 하에 절절 통론 후 노재명(盧在明) 군의 나팔로 잠깐 청중의 흥을 돋움을 돕고 염태진 군은 ????교육과 산업????이라는 문제로 장시간을 교육의 급선무됨과 반도 강산의 진진(陳陳)한 산물을 하루바삐 다른 응용 하에 지나지 말고 각자 응용하라는 의미로 열렬한 웅변을 토한 후 김재연(金在演)의 단소(短簫)가 있었으며 이봉근(李鳳根) 양은 ????우리도 남과 같이 살려면????이라는 문제로 왕고(往古) 반만년의 무의식적 생활은 타파하고 문명적 생활을 주게하라고 간단명료히 열변으로 결론한 바 다수 청중의 갈채소리를 받았으며 윤경옥(尹敬鈺) 양의 독창으로 시작하여 여학생의 합창 유량(嚠喨) 중에 산회하니 때는 정히 9시 반을 알렸으며 26일 당지 청년유지는 동 단의 환영회로 오찬회를 약설(略設)하였는데 같은날 강연은 오후 4시 10분에 개최하고 김형식 군이 개회를 선언하고 최영(崔榮) 양(孃) 돈(敦)의 풍금 독주와 합창대의 창가가 있은 후 노재명 군은 개성의 각성 이일호(李一鎬) 양은 여자 해방을 입으로만 말고 조진구(趙珍九) 군은 유년교육과 부인교육이라는 문제로 각각 열변을 토한 바 그중 이일호 양은 현금 조선도 문명진보를 따라 여자해방을 주창하는 소리가 삼천리에 충만케 됨이야 어찌 여자된 우리의 서광이 아니리오 마치 삼동설한에 칩복(蟄伏)되었던 곤충(昆虫)이 양춘(陽春)을 만남과 같도다 그러나 우리 여자는 해방의 의의를 오해하여서는 불가하니 능라 금수(錦繡)와 금은 패물로 득의양양하여 허위적 행동이 남자 동등이나 해방을 득하는 것이 아니오 단지 우리 여자는 장래 자녀를 양육하는 중책임을 진 친모이며 가정이나 사회를 완전히 조직할 민족의 반수(半數)를 점한 자이니 아무쪼록 완전한 조직을 득하려면 우리도 하루바삐 교육을 수입함이 무엇보다도 더 중하다는 의미로 열변을 술함에 일반은 다대한 각성을 득한 듯 하더라 윤경옥 양의 단아한 독주로 본 강연은 따라서 폐회되었는데 때는 6시 반 경이었으며 본 단원에 대하여 당지 여학생 여럿으로 열정을 표하기 위하여 물품 약간의 기증이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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