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농교의 근황; 희우 遲時來
- 등록번호
- 00007367
- 생산일자
- 1917.07.07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매일신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
1917년07월07일(4면 4단) 농교의 근황 춘천공립농업학교에서는 이번 봄 2학년생도로 하여금 춘잠(春蠶)을 사육케 하였는데 소립(掃立)이 2매(枚)에 수견량(收繭量)이 1석 2두에 달하였음으로 이를 독도(纛島)모범장에 매각하여 대금 중 3분으로 사육생도에게 분급 저금케 하고 7분은 동 교 일반 잡비에 충용하였고 동 교 시작지(試作地)는 답(沓)이 2반보(反步)로 전(田) 3정보인바 한재(旱災)로 인하여 관개수가 부족되어 즉 이앙(移秧)치 못하였더니 다행히 수일 전에 다소의 첨우(添雨)가 있었으나 농우(農牛)의 부족으로 부득이 직원 생도 등이 대우(代牛) 경운(耕耘)하여 5반답(反沓)에 이앙을 마치고 특히 생도 등의 수작(手作)인 소채(蔬菜)로 주찬(晝餐)을 베풀어 일동이 환희 속에서 포끽(飽喫)하였다더라 희우(喜雨) 지시래(遲時來) 이번 봄 이래 천후(天候)는 연속 한발(旱魃)하여 일반 농작물에 무상(無上)한 타격을 입혀 음료수의 고갈까지 나와 민정(民情)이 극히 오오(嗷嗷)하던 바 이래(爾來) 간혹의 강우가 있으나 심히 사소하여 전곡(田穀)에만 다소의 효과가 있을 뿐이오 이앙에는 별로 큰 차이가 없어 농민의 우려는 더욱 심함으로 곳곳에 강우제(降雨祭)를 거행하여 감우(甘雨)의 강하하기를 주소(晝宵) 고대하더니 다행히 본월 3일 오후 4시 경부터 춘천을 중심으로 부근 각 군에 우연히 강우되어 다음날 4일 아침까지 폭주하여 4, 50미리 내지 100여 미리「춘천 67미리」의 감우가 있음으로 일반 농민은 환희해 마지않아 지금 이앙에 급급 분망(奔忙) 중인바 수일 내로는 전 군을 통하여 걱정 없이 삽앙(揷秧)할 터임으로 시기는 다소간 지원(遲湲)됨을 면하기 어려우나 이후 천기(天氣)의 큰 차이만 없으면 흉작은 확실히 면하겠다더라
- 사용안내
-
외부 제공 | 열람·다운로드는 원 기관 사이트 이용
※ 저작권은 해당 기관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