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09월14일(2면 9단) ▲ 조시(朝市) 개설 춘천읍내에서는 항상 채소와 식료품 매치(賣置)하는 장소의 일정치 못함과 행상(行商)의 균일치 못함으로 관민 일동의 유감이 적지 않던 바 본 군수의 열성 지도와 군 참사와 면리장(面里長)의 노력으로 지난 11일 즉 음력 8월 14일부터 부내(府內) 시장 부지에서 조시를 열었는데 매매물은 채소와 일용 식료품 원료 기타 필요물이더라 장차 이 조시가 확장되는 때에는 부내 관민의 일대 편리의 외처(外處)로 내매(來賣)하는 남녀 상인의 행복이 될 뿐 아니라 시가 번창과 교환의 편리가 막호(莫好)할 줄로 예기하고 사람들 모두 대한(大旱)에 감우(甘雨)와 같이 희열하더라 ▲ 문묘(文廟) 중수(重修) 춘천군 문묘는 경비 상 관계로 연내 수즙(修葺, 집을 고치고 지붕을 새로 이는 일) 불황(不遑)하여 풍우(風雨) 불비(不庇)하던 바 중(中) 군수의 열심 주도(做導)와 군내 유지 장보(章甫, 유생)의 극력 성심으로 근 400원 거액을 변출(辨出)하고 군청의 다소한 보조로 1개월 전에 일신 수보하였다더라 ▲ 엡웟청년회 토론회 춘천 야소교회 내에 있는 엡웟 청년회에서는 오는 주 토요일 오후 8시에 토론회를 연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