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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독립고학(獨立苦學); 남의 동정을 거절하고
등록번호
00007200
생산일자
1915.05.27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15년05월27일(3면 3단) 강원도 화천군 내면 사는 이기준「강원도 화천군 內面 李基準」은 지금 나이 19세에 작년 4월부터 자기 시골을 떠나 춘천군 공립보통학교「春川公立普通學校」에 입학하야 지금 그 학교 2년생으로 있는 터인데 그 집은 아주 어렵지 않아도 식구가 7명이나 있어 매삭에 여일히 ▲ 학비를 내어줄 형편이 못 되나 이기준은 어느때까지던지 정성을 다하여 기어코 공부를 하고야 말리라는 최초의 질심을 일향 변치 않고 조금도 간단 없이 공부를 힘써함이 그 학교장으로 있는 야촌성지조「교장 野村盛之助」씨가 전기 기준의 행사를 기특히 여겨 이에 크게 동정을 표하고 자기의 봉급 중으로 학비를 대어주게 됨이 기준은 이것을 받지 않고 본년 4월부터 춘천상원신문 취차소「春川桑原新聞 取次所」 ▲ 신문배달부「新聞配達夫」가 되어 매삭 4원씩 고금을 받아 독립으로 고학「獨立苦學」을 하는데 품행이 방정하고 성격이 극히 좋아 동급생 25명 중 제1위를 점령하였다는데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은 칭찬함을 마지 않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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