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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견선즉감(見善卽感)의 위인; 돈은 제마다 있다 하겠으나; 이런 생각은 아마 드문 모양
등록번호
00007157
생산일자
1914.06.02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14년06월02일(3면 4단) 강원도 춘천군 신남면 송현리 (新南面 松峴里) 거주하는 지규문(池奎文) 씨는 그 고을에서 유명한 부자인데 이번에 본사에서 주최한 내지 시찰단에도 참여하여 문명한 내지 풍물을 시찰하고 돌아온 후 지난달 스무여드레날 춘천공립보통학교에 와서 돈 1백원을 기부하고 교장의 향대로 그 돈을 유용한 곳에 쓰기를 간청하는 고로 교장은 그 호의를 감사히 여기는 동시에 지씨가 그 돈을 기부하려는 마음이 어찌하여 났느냐 물은 즉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본래부터 교장이 이곳 교육에 헌신 덕으로 진최하심을 깊이 감사히 여기던 바이러니 이번에 내지를 시찰하여 본즉 도처마다 산에는 삼림이 울창하여 우리 조선과 같이 자산이 없음으로 한재와 홍수의 재앙을 입는 일이 적을 뿐이라 농사하는데도 학리를 이용하여 조선보다 삼배나 추수를 더함을 보고 크게 놀라기를 마지 아니한 바이라 이와 같이 진보된 것은 다름 아니라 첫째는 교육이 완전히 된 소이라 하여 조선의 현상을 돌아보고 새로이 강개한 마음을 금치 못하였노라 그러함으로 변변치는 못한 것이로되 교육에 한 도움이 될까하고 약소한 금전을 기부함이니 교장은 그 뜻을 살피고 필요한 곳에 써주기를 바라노라 하고 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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