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最古)의 보물, 일천삼백오십년 전의 벽화, 강릉의 고종(古鍾) 부석사의 건축, 공학박사 관야정(關野貞) 씨 담(談)
등록번호
00007088
생산일자
1913.01.0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매일신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1913년 01월 01일 (13면 1단) 조선 最古의 보물 1350년 전의 벽화 강릉의 고종 부석사의 건축 (공학박사 관야정 씨 담) 9월 16일 동경을 출발하야 조선의 사적조사로 강원도로부터 충청북도 경상북도에 가서 전후(前後) 69일간 약 500리정(里程)의 산하를 답사한 공학박사 관야정 씨는 말하길 내가 조선에 대한 사적조사의 여행은 전후(前後) 4회인데 본년의 여행은 많이 발견하고 또 흥미가 있는 일은 희소하였으니 도선(渡鮮) 후 경성과 강서 부근의 사적을 답사하였는데 강서에서는 고려시대의 3개의 고분을 발굴하였는데 2간(間) 사방 및 고(高) 2간의 고분으로 석곽을 화강석으로써 이루고 그중 2개는 석곽에 회구(繪具)로써 회화를 그리고 다른 것은는 漆喰○○써 석곽을 도(塗)하고 같이 회화를 베푼 ○인데 3개가 모두 약 1350년 경의 물품으로 중국 남북조 식을 표한 것인 바 우리 족리(足利)시대의 양식과 일치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그중 1개의 고분에는 동쪽 벽에 창룡(蒼龍), 서벽에 백호, 남방의 입구 좌우에 주작, 북벽에는 현무의 사신을 그리고 천정에는 당초 모양, 천인(天人), 연화 모양 등을 그린 화려한 것이나 일본, 조선, 중국를 통해 최고(最古)의 미술품이라 또 사리원역(沙利院驛) 부근에서는 대방태수(帶方太守)의 고분을 조사하고 남한산록(南漢山麓)에서는 백제 초기에 대한 다수한 고분을 발굴하야 다소 득한 바가 있었고 10월 5일 경성을 출발하야 500리의 산천을 69일 간에 ○涉하였는데 이 행로에 특히 기록할 것은 춘천에서 맥국(貊國)의 유적을 탐방하고 가서 금강산전(金剛山巓)을 연구하여 장안사(長安寺), 정양사(正陽寺), 마가연(摩訶衍), 유점사(楡岾寺), 신계사(神溪寺) 등의 건축 실물을 탐사한 중, 유점사에서 신라시대의 제작에 이은 44체(躰)의 소동불(小銅佛)을 발견하고 다시 금강산의 풍광에 친히 행로를 동해안으로 나아가 건봉사(乾鳳寺), 낙산사(洛山寺) 등을 지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