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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노스텔지어 춘천 : 사라진 공간과 집단기억
등록번호
00016103
생산일자
2025.05.16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춘천학연구소
수집처
미상
소장자
춘천학연구소
내용
춘천! 이 도시는 자연·예술·낭만·청춘과 같은 심상心象을 불러온다. 사람들은 춘천을 생각하며 안개를 떠올리고, 첫사랑을 끄집어내고, 청춘의 한 페이지를 추억한다. 그리하여 춘천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관광의 도시로 명명 지어졌다.
1960년대 산업화를 거치며 춘천에는 세 개의 큰 댐이 건설되고 인공호수가 탄생했다. 수자원 활용을 위해 춘천은 규제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수려한 자연환경과, 댐, 호수를 활용한 도시 발전책을 궁리하며 관광 정책과 문화 정책에 공을 들였다.
한편, 문화·생활 복지 차원에서 건립된 다양한 건축물은 이러한 정책과 호응하여 새로운 문화접변文化接變을 야기했다. 그것은 뜻하지 않게 춘천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였다. 하지만 21세기 들어 환경 보호, 안전, 도시 미관, 경제성과 같은 이유로 건축물은 하나둘 폐기되었다. 이것은 한갓 건축물의 폐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것과 공유했던 기억의 망각도 불러왔다. 나아가 그 망각은 춘천의 정체성을 점점 옅게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춘천의 도시 이미지가 형성되는 배경과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그 이미지 형성에 매개가 되어준 건축물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그리고 왜 사라져야만 했는지를 기록하였다. 사라진 공간을 기억해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것과 그 가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길 기대한다.

<노스텔지어 춘천 : 사라진 공간과 집단기억 전시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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