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피로 물들이며 계속되는 교통사고에 현재 전 한반도는 전율처럼 촌음(寸陰)도 불안한 마음에서 해방되지 못한다. 일반 통행자는 자동차를 보면 『살인 갱』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동차 공포시대를 만들어 낸 한반도 자동차 교통에 중대한 불상사가 되어, 당국과 일반 교통 업자는 이상(異樣)한 긴장감을 갖고 사고 방지에 전념하여 강원도 영서 지방 일대의 승합자동차 교통망을 장할(掌轄)했다. 경춘 철도 여객부 춘천 지점에서는 이런 교통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승무원 소질 향상과 차량 검사 전문 계원을 배치하며 엄격하게 해서, 영업 선로의 구획에 비해 사고가 없는 상황으로, 전 조선에서도 모범 회사라고 인정받았다. 난폭하기 쉬운 승무원을 숭고한 심적 방면의 개발 향상을 꾀하는 것이 중대하다. 직무의 자각으로 완벽한 사고 방지를 위해 아직도 전국적으로 그 예를 보기 힘든 교통사고 방지 기원을 위한 신사참배를 했다.
전국을 육군 기념일의 일색으로 물들였던 지난 10일 미명 6시에 동(同) 지점 관계 승무원 40여 명은 후쿠다(福田) 지점장 및 야마네(山根) 지배인의 인솔로, 재춘 각 학교 학생의 봉사로 청소하여 깨끗해진 참배 도를 누비고 가서 춘천 신사 경내에 참배하고, 이 성사를 진심으로 감격했다. 후카이(深井) 보안과장, 사토(佐藤) 춘천서장 외 여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배전(拜殿) 앞에 정렬하여 정중한 얼굴로 진심으로 기원하니, 후쿠다 지점장이 별항처럼 인사하고, 일동은 회사로 돌아가 대합실에서 후카이 보안과장, 사토 서장 및 호소타니(細谷) 경부 순으로 격려의 축사를 하여 일동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이후 차량의 일제 검사를 엄중하게 하고 의의 깊은 성사의 막을 내렸다. (사진은 참배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