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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죄인에게 다정한 친절
등록번호
00015399
생산일자
1937.01.2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엄격한 벌을 받은 죄인을 다정하게 감싸주는 회교사가 출소한 전과자의 결혼까지 도와줬다는 명랑한 소문이 한파 속에 미담으로 전해졌다. 1933년 춘천 교도소에 부임한 혼다 회교사는 4년간 수감자의 다정한 아버지가 되어 냉엄한 교소도에서 황폐해진 죄인의 마음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데 노력해왔는데, 작년 11월 가석방의 은전을 입은 방화범 박태영(朴泰永, 40세)이 수년 전에 부인과 사별하고 독신인 것을 가엾게 여겨, 혼다 회교사는 월하빙인(月下氷人) 역을 자처하여 중년 과부의 신부를 물색하던 중, 춘천 읍 약사리(藥司里)에 사는 이(李) 씨(40세)를 선택해 여러 번 교섭해서 이 씨도 승낙하고, 쌍방이 승낙해 28일 춘천 동포회에서 혼다 중매인 앞에서 혼례식을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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