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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불조심 불조심, 상정(想定) “도 청사(廳舍) 태우다”
등록번호
00015338
생산일자
1936.12.04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이번 내무부 숙직실이 실화로 연소(延燒)했고 서풍(四風)이 상당히 강해”라는 비상경보가 지난 1일의 방화의 날 당일 오후 3시 30분 퇴청(退廳)할 즈음에 강원 도청 각 과에 매우 소란스럽게 울려 퍼졌다. 이것은 방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도청의 방화 연습의 상정인데, 이 경보가 추운 겨울에 사이렌과 함께 울리면서 각과의 직원은 일제히 업무를 보던 펜을 던지고 서류 상자를 꺼내는 한편 접수처의 직원이 진영(眞影) 봉안소로 급히 가서 진영을 정중하게 옮기면 세토(瀬戸) 총사령, 와쿠리(和栗) 참모와 그 외를 따라 청사 후방의 펌프 발동장(發動場)에 가서 방화(防火)를 위해 전원을 지휘하는 한편 후카이(深井) 경계 주임, 마사오카(正岡) 통신 주임, 니시(西) 구호(救護) 주임이 각각 계원을 지휘해서 일사불란하게 방화 작업을 했다. 4시 진화의 종소리와 함께 각 과의 직원은 각각 들고 나갔던 서류 상자를 정리하고 진영도 봉안소에 가져다 놓고, 조련장(操練場)에 전원이 집합하여 세토 총사령으로부터 강평(講評)이 있은 뒤 성공리에 방화 연습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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