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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난폭한 부친, 못된 장난에 욱해서 잘못하고 다른 사람의 아이를 살해하다
등록번호
00015265
생산일자
1936.09.17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못된 장난에 자신의 아이를 때려주려고 했는데, 다른 아이를 때려서 살해한 일이 발생했다. 춘천 읍 대성정(大成町) 2정목(丁目) 지원학(池元學)의 처 이 씨(44세)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이웃집과 같은 읍의 약사리(藥司里) 방면으로 쌀을 빌리기 위해 외출한 사이에 자신의 4남인 지장룡(池長龍)(5세)이 이웃집 아이 2명과 함께 부엌에 놓아둔 된장(味噌)을 먹고 놀며 모래를 넣는 것을 같은 날 5시경 이 씨가 귀가해서 발견했다. 이 씨는 어린아이의 못된 장난에 욱해서, 춘천 읍 대성정 2정목의 정봉태(鄭奉太) 씨의 집 근처의 도로에서 정봉태의 장녀 재봉(在奉)(5세)과 놀고 있는 4남 장룡을 때리기 위해, 길이 2척(尺)에 지름 2분(分)의 강철봉(鋼鐵棒)을 들고 약 3간(間)의 거리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아이 장룡을 향해 던졌는데, 옆에서 놀던 정봉태의 장녀 재봉의 후두부에 맞아 철봉의 끝이 약 2촌(寸) 정도 두개골을 관통해서 뇌 안쪽으로 들어갔다. 다친 아이를 재빨리 춘광(春光)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 사망했다. 이 보고를 접한 관할 춘천서(春川署)에서는 재빨리 범인을 검거하고, 지난 14일 도립병원에서 사체를 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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