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장난에 자신의 아이를 때려주려고 했는데, 다른 아이를 때려서 살해한 일이 발생했다. 춘천 읍 대성정(大成町) 2정목(丁目) 지원학(池元學)의 처 이 씨(44세)는 지난 11일 오전 11시경 이웃집과 같은 읍의 약사리(藥司里) 방면으로 쌀을 빌리기 위해 외출한 사이에 자신의 4남인 지장룡(池長龍)(5세)이 이웃집 아이 2명과 함께 부엌에 놓아둔 된장(味噌)을 먹고 놀며 모래를 넣는 것을 같은 날 5시경 이 씨가 귀가해서 발견했다. 이 씨는 어린아이의 못된 장난에 욱해서, 춘천 읍 대성정 2정목의 정봉태(鄭奉太) 씨의 집 근처의 도로에서 정봉태의 장녀 재봉(在奉)(5세)과 놀고 있는 4남 장룡을 때리기 위해, 길이 2척(尺)에 지름 2분(分)의 강철봉(鋼鐵棒)을 들고 약 3간(間)의 거리에서, 놀고 있는 자신의 아이 장룡을 향해 던졌는데, 옆에서 놀던 정봉태의 장녀 재봉의 후두부에 맞아 철봉의 끝이 약 2촌(寸) 정도 두개골을 관통해서 뇌 안쪽으로 들어갔다. 다친 아이를 재빨리 춘광(春光)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 사망했다. 이 보고를 접한 관할 춘천서(春川署)에서는 재빨리 범인을 검거하고, 지난 14일 도립병원에서 사체를 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