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이의 죽음을 돌아보지 않고 경비의 중임(重任)을 완수하다, 춘천서(春川署)의 다카기(高木) 경부보(警部補)
등록번호
00015216
생산일자
1936.09.09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공무의 중임을 생각해 사랑하는 아이의 사망에 장례까지 조금도 자택을 돌보지 않고 전심(專心)으로 본래의 직무에 종사한 경찰관이 있다. 춘천 경찰서의 다카기 경부보의 4살짜리 차남이 사랑스럽게 자라다가 1일 자가 중독(自家中毒)으로 급사했는데, 2일은 미나미(南) 총독이 강원도에 온다고 했기 때문에, 경비의 중책을 다하기 위해 춘천서에서 만일을 대비해 철저한 경계를 하던 다카기 경부보는, 간부 한 명의 중책을 생각해 사랑하는 아이의 사망한 얼굴을 한 번 보고 이별을 고하고, 이후 장례에도 제대로 마음을 쓰지 못하고 오직 부하의 독려에 유감없이 전심을 다 해 일했다. 이 성심으로 미나미 총독이 첫 시찰 임무를 완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각 방면에서 동정을 받아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