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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관민일치로 협력해서 재기의 부흥에 매진, 간정(懇情)에 보답, 총독의 시찰에 손(孫) 지사가 말하다
등록번호
00015212
생산일자
1936.09.0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시정(施政) 이래 미증유의 대풍수해에 방대한 피해를 본 강원도에서는 부임 후 1주일이 지나지 않은 미나미(南) 총독이 일부러 험난한 길로 풍수(風水) 뚫고 와서 강원도 내의 재해 사정을 시찰하고, 재해 뒷수습의 훈시 및 이재민에게 진심으로 동정하고 격려하여, 근심으로 가득 찬 2백만 도민이 감읍했다. 손 지사는 지난 4일 기자단에게 다음과 같은 담화를 했다.
미나미 총독 각하가 부임한 지 얼마 안 돼서 정무로 바쁜 와중에 이번에 특히 강원도 수해 상황을 시찰하기 위해 강원도로 와서 관내 재해 상황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듣고, 도청 직원 일동에 대해서 재해 뒷수습 조치에 대해 간독(懇篤)한 훈시를 하시고, 또한 비속의 험난한 길을 오셔서 강원도 남부를 직접 시찰하시고 진심 어린 동정과 격려의 말씀을 하셔서 이재민은 물론 도내 관민이 정말 감읍했다. 시찰 중 총독 각하는 계속 이재민의 사정을 진심으로 걱정해서 정말 황송했다. 우리는 이번의 미증유의 천재가 우리에게 주어진 일대 시련이라고 각오하고 이후 더욱 관민이 일치하여 자력갱생의 정신을 강조하고 재기 부흥에 매진하여, 총독 각하의 간정(懇情)에 감동하여 기대에 부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이른 아침, 이 취지를 관계 각 군수, 서장에게 전보로 전달했고, 관내에서 널리 주지하여 철저히 지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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