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無盡藏)의 대보고(大寶庫), 문을 활짝 연 처녀 부(斧), 산업계의 왕자를 목표로 착수된 여러 공사
등록번호
00015169
생산일자
1936.09.0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산업 조선이 한창인 중에 굉연(轟然)한 흥륭(興隆)의 거포(巨砲)를 날린 강원도는 경춘 철도의 실현으로 중앙선의 남부 통과와 동해 북부선의 남진(南進)과 더불어, 무진장으로 시작한 대보고는 현란한 비약의 처녀 부에 더욱 빛나서, 전국 재계에 경기의 심저(心底)가 눈부시고 찬연한 광채를 내고 있다. 산업 조선이 대서특필하는 영월을 중심으로 전기사업, 무연탄 개발, 화학 비료 공장 등은 지금 그 건설 공작을 서둘러 신흥 일본 공업계의 ◯좌(◯座)를 차지하고, 그 기세는 위대한 박력으로 진보하고 있다. 현재 착수한 사업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발전계획 : 작년 미착공한 영월의 화력발전은 2만 5천킬로 3대로 7만 5천킬로의 계획으로 올해 미완성이다. 그리고 송전선으로 상주(尚州)를 거쳐 하나는 대구(大邱)에, 하나는 대전(大田) 방면에 송전하고 남은 전력으로 석탄 질소 공업, 조선 오노다(朝鮮小野田)* 삼척(三陟)공장, 삼척 개발의 무연탄 채굴사업 방면에 송전했는데, 그 발전소는 15만킬로까지 화력 설비를 확장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공업이 발흥하고 전력이 부족할 경우는 강릉(江陵)과 단양(丹陽)의 수력을 개발할 방침이다.
▲삼척 개발 : 삼척 발전회사의 사업은 당분간 무연탄 개발과 석탄 질소 비료 공장의 경영에서 무연탄 채굴은 이미 여러 가지 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내년 초 발전을 시작할 때까지는 여기에 사용하는 무연탄을 공급한다. 철도 개발까지는 일본(內地) 5대(大) 전력에 연간 백만 톤의 발전용 무연탄을 이출(移出)하게 된다. 또한, 석탄 질소 공장도 다음 달 중에는 착수할 예정으로 처음은 5만 톤을 생산하고 점차 확장할 방침이다.
▲삼척 축항(築港) : 올해부터 3년간의 계속 사업으로 1,200m의 방파제, 매◯(埋◯) 준설(浚渫), 안벽(岸壁) 등의 수축(修築)을 하고 무연탄의 반출 항구로서 완전한 설비를 정비하기로 했는데, 소요 경비는 7백만 원이다. 영월을 중심으로 하는 남선(南鮮) 자원개발 계획서는 착착 진행되어 준비 공작을 서두르기 때문에 3년 후의 동(同) 지대(地帶)의 발전은 괄목할만한 것이라고 전국 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