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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통신 두절로 유언비어 떠돌아, 불안과 싸우는 도민, 중남선(中南鮮)을 습격한 풍수마(風水魔), 참혹한 각 군의 피해
등록번호
00015163
생산일자
1936.09.01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이번 남선 지방을 습격한 수마(水魔)는 집념이 강하게 북진해서 강원도 중부와 남부를 무참하게 휩쓸고 도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전 중까지의 피해 상황 제1보는 대략 다음과 같다. 각 지역이 모두 26일 이후의 폭풍우 때문에 전신, 전화 불통인 곳이 다수였기 때문에 상세한 것은 아직 판명하지 못해서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 (보안과의 입전(入電)에 의한다)
춘천군은 28일 오전 10시 강우량이 75.3mL로 신북면(新北面)과의 교통이 봉쇄되고, 침수 가옥이 10여 곳에 달하고 주민은 피난 중이다.
강릉의 남대천(南大川)은 28일 오전 0시 50분 현재 2.5m의 물이 불어나 시내의 배수 불량과 호우로 대정정(大正町), 조일정(朝日町)이 불어난 물로 수방단(水防團) 및 경찰서원의 활동으로 구호 중이다.
인제(麟蹄)는 28일 오전 4시 30분 읍내 하천의 수위가 7m에 달하고, 현재 호우 중이어서 사람과 가축, 가옥, 도로 그 외의 피해가 매우 큰 모양이다. 또한, 28일 오전 4시 30분 인제군 원통(元通) 주재소가 침수해서 모여 있던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갔다. 원통 시장은 사방으로 피난할 수 있는 길이 없어 상당히 피해를 본 모양이다.
통천(通川)은 물이 불어 수위가 5m로 강우량 322mL여서 현재 읍내가 계속 침수 중으로 피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월(寧越)은 물이 불어 경계 중인데 상당한 피해를 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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