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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약간의 사치이네요, 춘천의 걸식 아파트
등록번호
00015145
생산일자
1936.07.28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약진하는 춘천 읍의 심장인 식산은행 지점을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쓰러져가는 빈집을 봉으로 받치고 있는 한 동(棟)의 서양 집이 있다. 지붕 간판의 내선자동차 운송주식회사라고 쓰인 금색 글씨는 옛날 영화를 아직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최근은 걸식하는 자들의 아파트로 매우 환영받아서 매일 밤 기분 나쁜 기색이 느껴져 밤에는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낮에는 약진하는 의기가 넘치는 도심(都心)을 보인다. 그래서 읍민(邑民)은 누구라도 빨리 정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걸식하는 자들은 영원히 이대로 두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은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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