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 철도 실현을 계기로 모든 분야에서 급템포의 약진을 보인다. 춘천읍이 아직 간선 도로가 포장되지 않아서, 요즘은 자동차의 범람이 전 도시를 「티끌과 먼지」의 도시로 바꿔서 살기 좋은 춘천을 우울하게 하는 것을 읍 당국에서는 괴롭게 생각하고, 얼마 전 읍민(邑民)의 찬성을 얻어 간선 도로의 포장 안(安)을 담당하는 도(道) 토목 당국과 협의하니, 도 당국에서도 약진하는 춘천읍의 시급한 사업이었다, 공지천부터 식산은행 지점 앞까지는 도비로 공사할 것이지만, 그 북쪽인 경찰서 앞까지는 읍의 비용과 몽리(蒙利) 거주민의 부담으로 해달라는 즉답에 읍 당국에서는 곧바로 몽리 거주민에게 상담한 결과 모두 찬조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간구(間口)* 1간(間)에 3원을 징수하는 것에 이의 없이 결정해서 이번 달 하순부터는 이것을 정리하여 초가을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포장 공정은 약 2km 정도로 공사비용은 만 3천여 원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