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군 교육회 주최로 소학교(小學校)를 비롯하여 각 학교에서는 1931년 10월 황송하게도 천황 폐하로부터 하사 받은 교육자에 대한 조서(詔書)를 받들어 교육 주간을 설정했다.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제1회 교육 주간으로 하고 각 학교가 일제히 교육 행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우선 국체 정신(國體精神)*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교문에는 국기를 걸고 교정(校庭)에는 대국기(大國旗)를 게양했다. 첫째 날은 교육 존중 선전과 그 외에 학교 참관, 교수법 연구회 등을 개최했다. 28일은 본부(本府) 가마즈카(鎌塚) 편집관(編輯官)이 춘천에 와서 일본 정신 작흥(作興)에 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29일은 사회봉사 작업일로 하여 각 아동과 생도가 오전 5시 30분부터 기상해 일제히 신사 경내 및 시내의 미화 작업을 하여 교육 정신의 철저를 꾀했다. 또한, 마지막 날은 각 학교에서 교육에 관한 칙어 봉독식(奉讀式)을 거행했다. 긴장 속에 제1회의 주간을 완료했다.
* 국체 정신(國體精神) : 만주사변(滿洲事變) 이후 일본의 군국화(軍國化)가 진행되면서 국체의 관념은 국민정신을 통일하기 위한 키워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