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전매국 출장소 담배 판매소에서는 4일 정오부터 공회당(公會堂)에서 우수 소매인 표창식 및 소매인 조합 완기(完期) 총회를 했다. 소매인 190여 명 중 165명 정도가 출석했다. 전매국 쪽에서 마사무라(正村) 출장소장, 니시(西) 판매소장, 조합장과 그 외에 직원과 내빈으로 춘천 군수, 가와사키(川崎) 읍장(邑長), 사사키(佐々木) 지점장, 지역 유지와 각 신문사 기자의 다수가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회했다. 그리고 단(檀)의 정면에는 담배 소매인에 관한 훌륭한 만화와 통계(統計)를 걸어놓았다. 총회장에는 축음기가 계속 돌아가 흥이 솟는 속에서 상투를 튼 사람들도 있었는데, 모두 유감없이 기뻐했다. 조합장의 인사에 이어 니시 판매소장으로부터 조직 설립의 강령과 경과보고 및 1933년도 조합원의 이동과 사업 보고를 하고 총회는 먼저 폐회했다. 이어서 우수 소매인 표창과 상품 수여 및 수상자 대표의 답사가 있은 뒤 마사무라 씨가 소매인이 준수해야 할 것에 대해 일장 담화를 했다. 또한, 내빈 쪽에서는 춘천 군수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서 성대하게 폐회했다. 소매인에 대한 여흥의 추첨이 있어서 갑자기 매우 혼란스러워졌고, 성냥, 수건, 식기(食器) 등이 모든 사람에게 빠짐없이 당첨되었기 때문에, 소매인들은 모두 미소지으며 매우 즐거워했다. 또한, 모두 봉투에 들은 금일봉을 받았기 때문에 크게 기뻐하며 끝낸 후, 내빈 일동에게는 중국 요리로 간단한 뒤풀이도 있었고 무사히 성황리에 종료했다. 당국의 지도로 소매인이 장려 저금을 한 금액은 현재 2,457원에 달한다. 가장 저금을 많이 한 사람은 119원에 달한다고 하고, 이 저금은 이익금 중에서 20전, 30전, 또는 전액으로 일정하게 한다. 현재는 앞에서 기술한 것 같은 수에 달했다. 전 조선의 소매인이 한 번의 불매 혹은 소매인의 부재가 생길 때는 일 년에 70,786원의 수입 감소를 초래한다고 하므로, 전매 수입이 국가 세입에 중요하게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