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춘천 고등 보통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던 관동 축구대회는 전(全) 강원도대회로서 원주, 홍천의 두 군에서도 선수가 참가하고 춘천은 고등 보통학교 및 농업학교의 생도 다수가 상당히 성황을 이루었는데, 원주 선수를 춘천 고등 보통학교 학생이 석패(惜敗)의 분풀이로 폭행을 가해서 원주 선수가 분노했다. 그 행위에 대해서 원주로 돌아간 후 고소하겠다고 말하고 그날 출발했다. 작년의 축구대회에서는 횡성 선수가 맞은 일이 있어서, 올해는 횡성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원인의 첫 번째는 원주 선수가 다른 곳에서 선수를 고용해서 생도 측이 석패했다는 것과, 두 번째는 원주 선수가 우승컵을 받고 돌아볼 때 옆 아이의 머리에 컵 상자가 부딪쳐서, 그것을 사과하고 제자리에 놓으려고 하는 도중을 춘천 고등 보통학교 학생 중 한 명이 후방에서 두부(頭部)와 그 외의 곳을 두들겨 패자 상대방인 다수의 원주 선수는 춘천의 많은 사람을 상대로 이길 수 없어서 끝까지 맞고 있었다고 했다. 원주 선수 쪽에서는 작년 선수를 데려와도 괜찮다는 것을 주최자에게 승인받았기 때문에, 작년의 선수(다른 곳에서 고용한 것인가)를 데려왔다고 한다. 또한, 감독자인 학교 당국에도 유감의 점이 있다고 하는데, 작년은 횡성 선수가 올해처럼 맞았기 때문에 올해는 출장하지 않았다. 또한, 같은 해 원주 선수에게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너무한 처사라고 해서 원주 선수도 이후는 절대 참가하지 않는다고 분개하며 출발했다. 소위 운동 정신의 탈선이다. 게다가 고소 문제 등도 실현되면 정말 유감이어서 학교 당국에 대해서도 다소의 비난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