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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스스로 방화하고 천벌이라고 퍼트리고 다니다, 점술사가 손님이 없어 밥을 먹을 수 없다, 계획적으로 속인 여자 점술사
등록번호
00014992
생산일자
1934.05.1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본적(本籍) 김화군(金化郡) 김화면 용양리(龍楊里)에 거주하며 점술업을 하는 강(姜) 여인(60세)은 미망인이다. 3년 전부터 점술로 생활했는데, 최근의 사회는 자력갱생의 농촌진흥 운동을 하고 있어서 미신을 믿지 않아 점술업이 안 돼서, 그날의 생활에 위협을 느낀 노파는 한 가지 꾀를 냈다. 사람들에게 신을 믿는 신앙심이 없으면 천벌로 재화(災禍)가 반드시 있다는 등의 소문을 냈다. 올해 3월 20일 오전 3시경 동지(同地)의 김명세(金明世, 44세)의 집에 방화하고, 또한 4월 5일 오전 5시경 동지(同地)의 유성석(柳盛錫, 24세)의 특산물 창고를 방화했다. 그리고 예언대로의 천벌이라고 큰 소리로 말을 퍼트렸다. 10월 5일 오전 3시 경 목수 최승렬(崔承烈, 38세)의 돈사에 방화했다.
여러 차례에 걸친 방화사건을 감추기 위해 임영을(林永乙, 58세)을 고용했다. 두 사람이 공모하여 같은 달 29일 오전 4시 30분경 임영을을 망보게 하여 동지(同地)의 현기대(玄機大, 41세)의 창고에 방화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의 풍평(風評)을 들은 김화 경찰서에서 곧바로 조사해서 29일 자택에서 범인을 체포하고 5월 10일 기소 의견으로 각각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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