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잠업 기사는 오쓰(大津) 씨 사망 후 오랫동안 결원이었는데, 이번에 경상북도에서 기타자와 기사가 부임했다. 조선에서 제2위를 차지하는 강원도의 잠업계에 한층 광명을 주는 일이다. 기타자와 씨는 기자의 방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경상북도에서 5년 정도 있었습니다. 직장이 있던 대구(大邱) 사람과는 친하게 지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르는 사람들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재(理財) 과장인 다케다(武田) 군은 대구에서부터 알고 있어서 매우 의지가 됩니다.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 애누에를 옮긴 것이 7만 7천 개입니다만, 작년의 8천 장에 못 미치는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신품종이기 때문에 20% 정도의 증가입니다. 신품종은 실도 좋고, 또한, 강하고 양도 많기 때문에 평안남도(平南)에서도 만 5천 장의 주문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잠종(蠶種) 제조고(製造高)는 9만 5천 장이었습니다만, 작년에는 타도로부터 구입했는데, 올해는 다른 곳에 판매(賣出)한 것도 모두 신품종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