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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 금융조합의 지정부락 시찰, 금융 이사의 일행과 함께
등록번호
00014975
생산일자
1934.05.0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자력갱생 모범 부락의 설정은 최근 금융조합의 큰 사업이 되었는데, 춘천 금융조합에서도 춘천군 동내면(東內面) 고은리(古隱里)에 조합원 지도 부락을 설정하고 30일 오후부터 동지(同地)를 시찰했다.
일행은 후지모토(藤本) 조합회 지부장, 춘천 조합 개(開) 이사, 춘천조합 아사다(朝田) 이사, 노지마(野島) 동아 잠사(蠶絲) 출장소장, 모리타(森田) 춘천군 서무주임, 기무라(木村) 잠업 기수(技手), 농업과 대용 기수 외의 다수.
도중 자동차 운전사가 막은 위험한 곳도 있었지만, 어쨌든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공동 자조(共同自助)』의 큰 표지가 세워진 춘천 금융조합의 고은리 공동작업소 앞에서 하차하고 일행은 농촌 시찰을 했다. 가장 먼저 일보(一步)를 내디딘 동지(同地)는 춘천군의 지도 부락이고, 또한 동아잠사회사의 양잠 분장(分場) 부락이다.
일행은 못자리의 둑에 서서 대용 기수의 못자리 개량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퇴비, 액비의 상황, 소와 돼지의 사육 관리 상황, 뽕나무 재배 상황 등을 빠짐없이 시찰했다.
이 농촌은 전 가구 수가 63가구 중 춘천 조합원이 51가구를 차지하고 있는 매우 충실한 농촌이다. 퇴비와 액비도 당국의 지도로 완비해서 일본 농촌과 같은 설비이다. 또한, 기무라 양잠 기수의 고심이라고 하는 뽕나무 재배의 간식(間植)인 파란 보리밭에 나무 막대기가 서 있다. 이것은 뽕나무 재배가 거쳐야 할 목표이다.
이 방법은 신식으로 종래의 평면 사용은 밭 재배에 영향을 준다고 해서, 입체식 뽕나무 재배로 수목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 반(反) 당 10그루 내지 15그루를 심어, 이것으로 누에 종류 하나는 넉넉하게 사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실행까지는 제일선의 기술로서는 좀처럼 용이하지 않다고 한다.
또한, 동지(同地)는 뽕나무 장려 부락이라고 한다. 조합원 각 가구의 절미(節米) 주머니에 조합명(組合名의) 스탬프를 새롭게 찍은 것에 몇 명이나 눈길을 주었다. 이것도 자력갱생의 하나로 매일 아침밥을 지을 때 한 홉의 쌀을 이 주머니에 넣는 것이 절미다. 조합원 51명의 현재 절미 저축은 90여 원에 달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통장에 모으고 있다. 또한, 일행 중에 가장 열심인 사람은 후지모토 지부장으로 퇴비의 점착력(粘着力)을 손가락 끝으로 확인하고 양잠의 양과 그 외에 대해서 정밀하고 세세하게 연구했다. 그리고 일행은 오후 5시 30분 무사히 읍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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