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자동차회사는 구◯(舊◯)부터 내선자동차회사와 사무 합동의 의논으로 본사 사옥을 건축하기 위해 지난 28일까지 중역 회의를 거듭하여 8번이나 했는데 아직 결정하지 못하여 사회의 주시를 받게 되었다. 풍문에 의하면 조선인 쪽 감사역(監査役)에서 1933년도 결산 내용을 승인하기 어렵다고 날인하지 않거나, 혹은 임시 승인을 하여 훗날 임시회에서 정식 승인하는 게 어떤가 하는 문제도 있다. 그것이 불합리하다고 하여 이미 28일 담로가(淡路家)에서 회합을 계속해도 사옥의 건축과 사무 합동을 결정하지 못했다. 문제는 자연의 어려움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춘천 자동차회사 창립의 대정신(大精神) 때문은 아니지만, 결과가 어떠한지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