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천본(川本) 상점이 근래에 채빙을 시작해서 소양강은 스케이트와 함께 활기를 띠고 있다. 천본 상점에서는 매년 춘천의 식료와 잠종의 저장에 필요한 얼음을 독점으로 채수하는 특약(特約)을 갖고 매년 20만 관을 빙고에 저장하는데, 올해의 얼음은 1척(尺) 67촌(寸)이고 두꺼운 곳은 2척에 달한다. 천본 상점 채빙 이래 10만의 결빙이라고 한다. 그러나 도로에 지난겨울 자갈을 뿌렸기 때문에 예전에는 우차에 얼음을 7개 적재하던 것이 4개밖에 적재되지 않았다. 또한, 인부의 임금이 비싸서 약 100원의 운반 임금을 예년보다 많이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어쨌든 올해 여름은 얼음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