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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춘천농학교 작품 품평회
등록번호
00014831
생산일자
1932.11.22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성대하게 거행하다
【춘천(春川)】 춘천 농업학교에서는 16일부터 3일간 제2회 농산물 품평회를 개최했다. 19일은 정오부터 도지사 이하 각 관공서장, 공직자, 신문기자 다수를 초대해 포상수여식에 이어서 시식회를 개최했다. 우선 회장은 2층의 각 교실로 충당하고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은 자력갱생의 각종 선전 포스터였다. 제1 회관은 농산물 다음은 야채, 농구(農具), 과일 그 외 생도의 수공 농공 예술품으로 마치 일군(一郡) 주최의 품평회에도 뒤처지지 않는 충실한 개최였다. 총 출품점 수 1,300여 점에 이르고 생도 및 생도의 가정, 졸업생들 그 외 각 방면에서 출품한 가운데는 훌륭한 것도 있었다. 심사위원장은 동교(同校) 교유(敎諭) 하스코(蓮子) 씨이고, 고문에는 농무과장, 동(同) 과원 및 직원도 함께하고 5학년생도 식에 대한(심식,審食) 지식의 함양을 위해 보조하고 엄선한 것이라고. 그리고 식장은 농회 내에 장막을 치고 일동 경례한 후 국가를 봉창하고 하스코 교수 심사보고, 포상수여, 시부타(澁田) 교장의 소감, 도지사의 고사(告辭) 내빈 축사, 수상자 총대의 답사 등이 있고 대단히 엄숙하게 거행했다. 본 년부터 각 상품은 자력갱생의 의미에서 수상자 명의로 저금하고 통장을 건냈다. 졸업 때에 불출(拂出)하는 것으로 했다고 교장의 선고가 있고 명예회장에 도모토(堂本) 내무부장을 추대(추재,推載)한 취지도 발표했다. 그리고 도내 출품교 17교에 대해서는 각각 감사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더욱이 구내 사은관에서는 군 및 도 농무과에서 기술원 출장해서 계란이나 소시지 꿀(蜂蜜)의 즉매도 있고 매우 정비된 개최였다. 그리고 시식 요리는 1등 나카노(中野) 교유의 서양요리, 그 외는 직원 생도이다. 본 년은 자력갱생의 취지에서 직원 가족도 도와서 여러 날 전부터 정성을 쏟은 요리를 위해 술 외 목탄까지 생도의 손에 의해 가능했던 것이고 아주 작금 강조의 취지에 합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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