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금화, 겸이포, 감포, 춘천, 용궁, 장항, 영동, 상주,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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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명치절은 기후도 매우 양호하여 음력 10월의 따뜻한 날씨(小春日和)로 쾌청했다. 도청 및 학교에서는 각각 배하식을 거행 소학교에서는 구로키(黑木) 교장 - (원문 일부 없음) - 정성을 담은 훌륭한 국화를 식장에 장식하고 생도도 참하(參賀)하고 조합의원도 모두 국화꽃 배지(기장,記章)을 달고 식에 참열했다. 매우 긴장 속에 식을 종시(終始)하고 교장이 명치절에 대한 설명과 오늘 국화꽃은 종일 달고 있어서 명치 황제(帝)의 어위덕(御威德)을 기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일동은 밝은 기분으로 국가도 씩씩하게 아주 충실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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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등보통학교 하라(原) 씨 및 소학교 히라이(平井), 보통교 박문옥(朴文玉) 심영수(沈永壽) 박문길(朴文吉) 5명은 서로 모의해서 3일 명치절 가일(佳日)에 날을 정해서 춘천 금융조합 누상에서 회화 전람회를 개최했다. 회명은 강춘회(江春會)라고 칭했다. 제1회 맨 처음에 총계 59점 출품이 있었다. 우선 대체적으로 하라 타케도(原竹堂) 씨의 한정(閑庭)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의 어느 부인이 호반에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한 올해 조선전람회(鮮展)에 출품작과 히라이 씨의 정물도 마찬가지로 선전(鮮展)에 출품한 2점이고 이것은 가격은 100원이나 한다. 다음은 심영수 씨의 선명한 수채화가 상찬을 받았다. 어쨌든 5명 모두 선전에서 입선한 신진자로 모두 구상도 새롭고 완성도(출래영,出來榮)도 좋다. 다음 회는 남화원(南畫院) 지부의 출품도 받고 규모를 크게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