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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cheon Digital Archives

〈반사경〉 충주에서 ; 춘천에서
등록번호
00014818
생산일자
1932.10.13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춘천신사에는 어신보(御神寶)가 갖추어졌다. 추제(秋祭)도 다가왔다. 춘천이 읍이 되고 나서 도로는 착착 개수(改修)되고 있다. 외길이지만 인도도 생기고 늘어선 집들은 옛 초가지붕에서 갱생한 것은 새삼 말해 두는 것도 좋겠다. 세간은 불경기의 태풍이 계속해서 휘몰아치고 있다. 그 여파는 받고 있지만 많은 토목 공사에서 혜택을 얻고 있는 춘천이다. 추제야말로 활기를 띨 것이다. 불경기다, 불경기다.라고 해서 불경기 면을 떠들면 정말로 불경기가 덮치게 된다.

요즘 매우 경기를 타고 있다 자력갱생이다 야마토야(大和屋)가 공회당에서 특매회를 개최했다. 성황이다. 다음으로 다카시마야(高島屋)가 경품을 걸고 매출을 한다는 소문이다. 오는 봄에 물산 진열관 자리에 대형 백화점이 출현했다고도 한다. 모두가 춘천을 위해서이다. 그리고 자신을 위함이다. 춘천이 제1, 자신이 제2라고 표어를 만들어 정진하면 춘천은 좋아진다. 자신이 풍부해지는 이런 괜찮은 것은 없다. 춘천 재주자(在住者)의 마음속은 어떤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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