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민 다수 참여 성대함을 이룸
【춘천(春川)】 기보(旣報)와 같이 춘천 소양강 철교는 15일 날을 정해서 성대한 기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조금 흐렸지만, 정오 12시에는 모두가 시간을 내어서 250여 명 열석(列席)했다. 회장(會場)은 소양정에서 큰 천막을 치고 환가(丸加)에서 요리를 배달하고 각 요정 여인 총출동해서 알선에 모두 훌륭하게 준비하고 정오 12시 폭죽을 신호로 제단(齊場)에 그득하고 소양정에 지사 각부 과장 관공서장 녹조반(鹿鳥組) 공사주임 기성회장 등 참진(參進)했다. 동방(東方)에 설치된 제단에서 오카사키(岡崎) 사장(社掌)의 수발식(修拔式)* 제문 낭독 등 엄숙한 식을 거행하고 끝나고 철교(소양교) 설치한 개소에서 지사 토목과장 및 녹조반 공사주임 등의 엄중한 기공식(鍬入式)이 있다. 다시 지사의 별항식(別項式) 인사 및 야마나카 기성회장 그 외 내빈 인사를 마치고 연회로 이어졌다. 벽두 야마나카 회장의 인사, 지사의 소감 등 있고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성대한 축연은 시시각각 절정을 이뤄 미우라(三浦) 토목과장의 헹가래도 있다. 소양강 호반은 어느새 일대 관락정(觀樂場)으로 변해 기생들 노래 무대도 있었다. 【사진은 그 설계도】
설계 개요에 대해 미우라 토목 과장은 말한다.
소양교는 2등 도로 경성 오리진선 중에 있는 큰 하천 북한강 상류 소양강을 가로지르는 곳, 즉 강원도 춘천읍에서도 신북면과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본도로서 중요 간선 2등 도로 김화 충주 선과 교차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궁민 구제 사업으로 기왕의 심히 불편한 도선을 밀어젖히고 영구적 교량 가설하기에 이른 것은 지방 발전상 경하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 실시 설계에서는 가설 지점 조사 구조 등에 대해 신중히 연구한 것입니다. 즉, 본 가교 지점은 춘천읍이 공원지대에 있기 때문에 경제·산업적 이외로 상당한 미관도 고려할 필요 있고 여러 번 비교 연구 조사의 결과 가설 지점을 현재의 도선장과 소양정의 대략 중앙부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본 하천은 유벌(流筏) 유수(流水)가 많아 더욱이 수심 으 깊은 까닭에 가능한 한 1경간(經間)의 길이로 길게 하고 교량 양식으로 했습니다. 필요한 결과 게르버형 채용했습니다. 당초 미관을 고려해서 경간도 연구했습니다만 경제·산업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등(不等) 경간의 것으로 했습니다. 미관이 심히 삭감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그 설계의 개요를 언급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리 길이(橋長) 397m(米突)
총넓이(總巾員) 6m 유효○ 5m 5
총평적(總坪積) 2,382m 평수위 상 11m 7
2. 교체(橋體) 게르버형 2개 통(通) 13련(連), 상판 철근 혼응(混凝) 토조(土造) 교○철근 혼응토조 포장
고○ 점○설비 12개
3. 교대(橋臺) 중력식 혼응 토진(土進) 높이 5m 5 = 12m 5, 2개소
4. 교각 상어하(箱衙下) 공법
전력식 혼응 토조 높이 15m 8, 52개소
5. 전후 취선(取仙) 도로
1) 갑 28m 유효 중량 7m 내지 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