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임(着任) 초부터 좋은 인상을 주어
【춘천(春川)】 기보(旣報)와 같이 신임 도모토 강원도 내무부장은 17일 착임했다. 18일은 각 관공서 공직자 각 신문지국 등을 돌며 인사를 했다. 당일 아래와 같이 팜플렛을 각 지국에 배부했다. 그리고 기자 방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무쪼록 잘 부탁합니다. 저는 신의주에 부임했을 때 마침 중국의 관세 협정 시기였고 중국 측의 위반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인 처리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겸손하게 나오면 얼마든지 치받기 때문에 처치 곤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범위에서 바르고 엄중하게 그것을 끝까지 해결해내는 방법을 취해 왔습니다. 운운. 긴장감 있게 말했다.
그리고 배부한 담화는 다음과 같다.
착임에 즈음하여
도모토 강원도 내무부장
실은 도평의회의 기일(期日)이 임박해 와서 서둘러 온 듯한 상황이고 마음만 바쁘고 특히 당면한 문제를 정리해서 감상도 말씀드리기 어려운 것은 유감입니다. 그렇지만 본도와는 체신국 재임 중 당시 춘천의 전기나 금강산 수력발전 전기 등 관계가 있어서 특히 인천세○장 시대에는 관내로서의 인연으로 당지(當地)에도 오고 동해안도 일순(一巡) 했기 때문에 미지(未知)의 관계는 아닙니다. 최근 빈번한 간부의 경질(更迭)이 행해진 것은 도를 위해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므로 아무쪼록 여러분 각위의 지도 후원 아래에 오래도록 이곳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일하는 데 있어서 경비 관계와 동반한 것은 재정 상황을 감안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 외에 없지만, 경비 관계 부족한 부분에서는 개선해야 할 것도 결코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구를 해서 마침내 착착 결실이 맺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