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 등록번호
- 00014660
- 생산일자
- 1931.01.11
- 생산지역
- 춘천시
- 생산자
- 부산일보
- 수집처
- 미상
- 소장자
- 국립중앙도서관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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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정원은 1일(元旦)부터 소설(小雪)의 영향으로 을양(乙羊)의 모습처럼 느긋하고 온화한 기분 속에 첫날을 맞이했다. 상당히 심하게 휩쓸려 돌아다녔다. 정월 3일간 술이 어느 정도 팔렸는지 조사해 보면 청력(淸力) 주점에서 30정(挺) 그 외 10정 합계 40 준석(樽石) 수로 16석 금액 2,400원을 계산하고 있다. 얼마나 마신 건지. 시민이 말하길 올해는 이 원기(元氣)로 불황도 모두 날려버릴 거라고 연초부터 의기(意氣)를 보인다.
◇... 춘천 정월 술 40통을 팔아치웠다고 했다. 그 후 조사에서 보면 강릉 그 외 방면에서 이입한 것을 더하면 놀라지 말라 100통 40석을 먹어치운 일이 판명됐다. 합계 6,000원을 마신 것이다.
◇... 특필해야 할 만한 것은 극히 평온 무사하게 마친 것 같다. 예년 싸움이나 탈선한 자가 하나, 둘 있었는데 올해는 지금 현재 탈선한 자가 없는 것 같고 기후가 온화하고 상화(相和)해서 일반의 세상도 극히 평온했다. 역시 양의 해라서 그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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