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가운데 종시(終始)하다
【춘천(春川)】 춘천의 세말은 우선 평온한 가운데 종시했다. 더구나 세말에 두, 세 집 새로운 가게를 열어 활기는 어디가 불경기지 라는 상태로 지금까지 없던 활황이고 각 상점의 구매력도 상당했다. 각 금융기관에서는 잔뜩 예금도 있고 아주 춘천은 별천지이다. 금융의 개황을 보면 식은(殖銀)도 매년 다름없이 쌀가격이 안정하고 회수를 우려했던 것이 이외로 양호했다고 한다. 가장 회수 성적 불량한 것은 농가를 주로 상대하는 촌락 금융조합으로 회수보다 대출이 속출했다고. 그리고 예금의 주요한 것은 관공 방면과 사업가의 쌓아논 것(冬籠), 유금(遊金)이 일시적 예금은 쌓이고 쌓여 도시 금융조합 만으로도 345,000원으로 12월 20일의 결산 결과라고. 그 후 더욱 증가 예상을 하고 있던 촌락 조합인 춘천 금융조합의 상황을 들으니 29일 현재 예금 144,384원, 대출 147,873원이다. 촌락인 조선인 농가를 주로 하는 기관은 예금과 거의 필적하는 대출의 실황이다. 그리고 대출의 대부분은 지세(地稅)나 수해 의연금 그 외 쌀값 하락(미안,米安)을 일시적 피하려고 충당하는 것이고 절대적 필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 촌락 조합은 회수가 거의 절무(絶無)한 것 같다. 어쩌면 현재 상황으로서는 할 수 없는 사정이다. 그것은 일반의 정세이다. 춘천 작은 범위에서의 세말 금융은 원만했다. 그리고 우편국의 위체수(爲替數)도 상당 많았다고 한다. 이런 호황은 주로 봉급 생활자가 오히려 지방에 소비되는 돈은 확정적인데 상상 이상 보너스로 혜택받았기 때문이다. 아주 상매인(商賣人)도 월급쟁이 같다. 분재 송죽매(松竹梅)와 같이 비교적 사치스러운 장식물이 식재(植栽)의 편단(片端)에서 팔리고 결국에 품절되었다고 한다. 다만 대금은 예년의 5원이 올해는 2원이었다. 카도마츠(門松)*는 매년 저렴하게 가격 인하하고 또 그 숫자도 감소하고 있다. 예년의 200호가 올해는 100호 정도라고 이는 올해는 관공서가 긴축해서 최고 5원을 3원으로 저하한 바가 있다고, 이런 것은 불황보다 오히려 일반이 견실한 생각에서 긴축한 것이다. 그리고 떡메(餅搗) 선물 같은 것은 예년과 뒤처지지 않는 경기였다. 이상이 대충 춘천의 세말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