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등(燈)까지는 괜찮음, 1일 성대한 자축연을 펼치다.
【춘천(春川)】 춘천 전기회사에서 기보(旣報)와 같이 전등 수용의 증가에 따라 창립 이래 원동력으로 수용을 충당하지 못해 종래의 50마력 외에 150마력의 원동기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30,000만 원 증자를 기도(企圖) 중이었다. 지방 재력을 고려해서 올해는 15,000원을 모집할 예정인 참에 자연 초과했다. 17,500원 응모자를 얻고 중단한 이래 7개월간 사장 이하 각 중역의 열의 노력에 의해 이 만큼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27, 28일에 체신당국의 정식 인가를 얻고 시운전한 결과 성적 양호해서 11월 1일을 정해 오후 4시부터 동사(同社) 사무실에서 공사 완료의 자축연을 개최하고 각 주주 및 각 관계자 관공서장 각 신문기자 등 다수를 초대 성연을 개최했다. 벽두(劈頭) 야마나카(山中) 사장의 인사가 있고 이것에 대해 다카츠카(古塚) 춘천면장은 초대자를 대표해 감사의 말을 하고 연회로 옮겨 각 중역이 술자리 알선에 의해 일동 충분히 만족하고 마지막에 춘천군수의 발성으로 춘천 전기회사의 만세를 삼창 또 야마나카 사장의 발성(發聲)으로 춘천 만세를 삼청했다. 일동 건배하고 산회(散會)했다. 덧붙여 야마나카 사장의 인사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춘천전기는 50키로의 원동기를 설치했습니다만 춘천의 발전과 동반해 여러분의 수용을 충족하지 못했던 까닭에 주주 일동 협의한 결과 30,000원 증자 150마력의 증설을 결정. 이 정도의 설치를 마치고 시운전한 결과 양호한 성적을 얻었고 이후는 아무리 수용이 있어도 지장이 없습니다. 기계도 모터도 모두 국산을 구입했습니다. 또 이번 달 5일경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1개월간은 설치료 무료로 증등(增燈)을 권유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신청하는 분은 전등료 전납(前納) 1개월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아무쪼록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운운
더불어 이번 증설한 것은 니가타(新潟) 무공기(에어리스) 디젤 엔진 보통 150마력 최대 165마력 중유(重油) 사용 2기통(汽筩)으로 마력을 낼 때는 8천 등(燈)의 실력을 보유했다고, 그리고 중유 사용은 이번 처음이다. 그리고 당일은 내빈 일동 신설 원동기를 종람(縱覽)하고 시모○(하○) 기사(技師)의 설명이 있고 운전을 하고 점등을 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