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를 비롯해 모두 거리낌 없이 먹다
【춘천(春川)】 춘천 농업학교에서는 22일 오후 영시 반부터 동교(同校) 생산품 시식회를 개최하고 지사 이하 각 과장, 각 학교장, 학무과원 히사타케(久武) 씨 및 각 신문기자 다수를 초대했다. 일동 착석, 시부타(澁田) 교장으로부터
매년 항례(恒例)의 시식회는 생도도 함께 했습니다만, 올해는 손님도 생도도 많아서 도저히 한 곳에 수용할 수 없어서 생도는 별실에 했습니다. 그리고 밥쌀(반미,飯米)은 가메노오(亀ノ尾), 일출(日出), 금(錦) 등에서 각각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육류는 돼지고기, 계란, 오리입니다. 모두 당교(當校)에서 생산하고 생도 직원이 요리했습니다. 또 예년의 기록을 깨고 올해는 생도부터 내빈에게도 그곳에 구이통(煙突)을 한 개씩 두었습니다. 아무쪼록 천천히 드시기를
하고 인사가 있고 각각 스키야키(鋤焼)를 먹기 시작하고 지사를 비롯해 각자 자리에서 활기차게 차츰차츰 하기 시작했다. 일동 대단히 입맛을 다시게 되었다. 구이통 한 개에서 점차 여러 개로 삼림(林立)처럼 되어 대단히 성황이었다. 특히 소시지 오크라 커피 대용이나 감주(甘酒)는 진귀했다. 이것이 농교의 풍년 축하를 겸한 시식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