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으로 쏜살같이 숨어들어 모습을 감춰(운하,雲霞)
춘천지소의 실수
기보(旣報)와 같이 오랫동안 평온무사했던 춘천형무소에서 돌연 19일 오전 9시 45분 외역(外役) 죄수 32명을 간수 4명이 감시하고 춘천에서 1리 여(餘) 신남면(新南面) 삼천리(三川里) 하원(河原)에 석재 채취하러 종사하던 도중 인력거(腕車)를 찾고 있는 도중 죄수 1명이 철쇄를 벗기고 갑자기 뛰어나가 산속을 향해 도주했기 때문에 간수는 바로 추적했다. 때마침 농무 때문에 거의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라서 결국 자취를 잃어버리고 면 지부장에게 보고했다. 춘천서 직원도 일대 사건이라고 협력하고 바로 수색을 개시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범인은 충남 태생 주소 강원도 횡성군 둔면(屯面) 운교리(雲橋里) 조성현(趙聖顯)이고 소도둑을 해서 이번 달 1일 절도 징역 6개월의 판결을 받고 입소한 자이다. 【춘천(春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