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국 주최의 바둑(園碁)대회 2일째
기사(棋士)의 분투 눈부시게 마침내 이타미(伊丹) 우승하다
등록번호
00014607
생산일자
1930.10.29
생산지역
춘천시
생산자
부산일보
수집처
미상
소장자
국립중앙도서관
내용
기사(棋士)의 분투 눈부시게 마침내 이타미(伊丹) 우승하다
춘천 바둑대회 제2일은 일요일이라 이른 아침부터 회원이 몰려들었다. 이날 새 주요 인사는 손(孫) 참여관, 시부타(澁田) 농교장이었다. 전날에 못지않는 좋은 날씨로 일동 의기는 더욱더 헌앙(軒昻)하고 태양은 아름답게 일동의 좌석에 드리우고 있다. 정각 전투는 개시되고 또 전날의 설욕전에 권토중래(捲土重来) 하는 사람도 있다. 또 결국에는 실망한 사람도 있는 등 희비 교차하는 가운데 시시각각 결승전이 다가왔다. 오후 5시부터 3승 한 사람끼리 싸움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날 3 승자는
△ 와타나베(渡邊) △ 오재숙(吳在叔) △ 이구현(李九賢) △츠기시마다(次島田) △ 김창수(金倉洙) △ 가와다(川田) △ 야마나카(山中) △ 손(巽) △ 시부타(澁田) △ 기타무라(北村) △ 오다(織田)
11명이다 시부타 씨는 3승 3회의 기록을 깼다. 드디어 3승 끼리 싸움에 들어가 한층 진지한 맛을 더해 숨도 쉬지 못할 만큼 의기투합해서 분투를 이어가고 결국 4승 입상은 기타무라, 이구현, 김창수, 강영근(姜永根), 오카모토(岡本), 고바야시(小林), 시부타, 츠기시마, 이타미, 쿠리수에(栗末), 마도(馬渡), 에노모토(榎本) 미조베(溝邊) 13명이다. 그리고 4승자는 6명을 떨어뜨려 7명이 추첨에 의해 5승 전에 들어갔다. 결과 김창수, 강영근, 시부타, 이타미 4명이 우승했다. 결승전 들어가 최후의 우승은 다음과 같은 기록으로 정해졌다. 각 우승자에게는 본사 메달을 증정하고 더없이 성대한 가운데 오후 9시 종료했다. 【춘천(春川)】
△ 1등 이타미 씨 △ 2등 강영근 씨 △ 3등 시부타 씨 △ 4등 김창수 씨